봄이 시작될 쯤 백화점에서 바삐 지나가다가 르메르 핑크셔츠드레스를 보고 홀딱 반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있다보니 더 기준이 높았을까 싶지만)

조금 정신없는 디테일이 클래식함을 좋아하는 저에게 아쉬움이 있었고

소재나 디자인에 있어서도 어딘가 모르게 축축쳐지는게 조금 아쉬웠거든요.

그래도! 핑크셔츠드레스에 너무 꽂혀서 고민하다가

혹시나 cdsd에서 핑크색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니나다를까 인스타 피드에 올라온 핑크셔츠드레스를 보자마자 알람 맞춰놓고

10시 땡하자마자 구매했네요!

cdsd는 (저번에 같은 디자인 스카이블루 색상을 구매해서 입어봤을 때 좋았던 점이)

간결한 디테일, 윤기가 살짝 돌면서 탄탄함이 있어 적당한 구김이 간다는 것이였어요!

손목의 칼날같은 칼주름, 셔츠끝자락에 붙은 브랜드 라벨?이

시중 셔츠드레스와는 다른 무게감이랄까 고급스러움을 한스푼 더해주는 것 같고

허리선에 달린 끈은 클로징했을 때나 오픈했을 때

여성스러움과 멋스러움을 한스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벚꽃같은 이 핑크의 화사함이 남은 봄을 즐기기에 딱인 것 같아요!